[프로필]"이번이 세번째"…기재부 1급 대변인에 김성욱 차관보

세종=유재희 기자 2023. 8. 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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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3일 첫 1급(실장급) 대변인에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임명했다.

김 신임 대변인은 자타공인 국제금융전문가다.

이번 정부 들어선 김 대변인은 국제금융국에 몸담으면서 신외환법 제정 등 우리나라 외환제도 전면 개편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회 당시 기재부 금융국장으로 있으면서 대변인 직무대행을 다시 한번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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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일 재무당국 차관급 회의'에서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6.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재정부가 3일 첫 1급(실장급) 대변인에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임명했다. 김 신임 대변인은 자타공인 국제금융전문가다. 소통 능력 또한 탁월해 조직 안팎의 신망 또한 두텁다.

김 대변인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학위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국제금융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기구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국제금융통'이라는 평가받는다. 또 △장관 비서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영사도 역임하면서 대내외 경험을 두루 쌓았다.

이번 정부 들어선 김 대변인은 국제금융국에 몸담으면서 신외환법 제정 등 우리나라 외환제도 전면 개편하는 데 앞장섰다. 또 지난 6월 7년 만에 재개된 일본과의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직 안팎에서는 온화한 성품에 업무 처리능력까지 뛰어나 신망이 두텁다.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는 세 번이나 선정돼 일찌감치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가 대변인 업무를 맡게 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9년에 처음으로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회 당시 기재부 금융국장으로 있으면서 대변인 직무대행을 다시 한번 맡았다.

[프로필]
△1969년 출생(53세) △행시 37회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기획재정부 장관 비서관 △기획재정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영사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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