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자석 위에 뜬다? 안 뜬다?…'상온 초전도체' 핵심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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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과학계가 국내 기업이 발표한 '상온 초전도체'로 뜨겁습니다.
국내 초전도 저온학회가 꾸린 검증단은 우선 공개된 자료만으론 초전도체로 보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초전도체'의 가장 큰 특징이 자석 위에 떠오르는 것, 이른바 '마이스너 효과'라는 건데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국내 대학들도 자체적으로 재현 실험에 나섰다고 밝힌 만큼 빠르면 다음 주엔 초전도체 검증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걸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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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과학계가 국내 기업이 발표한 '상온 초전도체'로 뜨겁습니다.
의구심과 기대가 공존하는데 정말 가능한 걸까요?
국내 초전도 저온학회가 꾸린 검증단은 우선 공개된 자료만으론 초전도체로 보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초전도체'의 가장 큰 특징이 자석 위에 떠오르는 것, 이른바 '마이스너 효과'라는 건데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쪽은 떠 있고, 다른 한쪽은 자석에 붙어 있거나 자석에 전체가 다 달라붙는 순간도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반면 해외에선 '반자성'이 확인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중국 화중과기대 연구팀은 따라 만들어봤더니 공중에 뜬 작은 물질이 확인됐다며 "반자성 물질인 것 같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초전도체' 여부는 전기 저항이 0이 되느냐가 검증돼야 하죠.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시료를 통해 전기적 저항을 측정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해당 기업은 아직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대학들도 자체적으로 재현 실험에 나섰다고 밝힌 만큼 빠르면 다음 주엔 초전도체 검증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걸로 전망됩니다.
( 취재 : 정구희 / 구성 : 정성진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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