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국 국기 찢은 필리핀 시위대에 분노…"엄정 대응 촉구"

박재하 기자 2023. 8. 4.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이 자국 국기를 훼손하는 시위가 벌어진 필리핀에 엄정한 대처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일 필리핀 주마닐라 베트남대사관 앞에서는 현지인 50여 명이 모여 베트남 국기를 찢으면 시위를 벌였다.

필리핀 현지 매체 마닐라불레틴은 이들은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시위대 "남중국해 군사 활동 멈춰라" 주장
10일(현지시간) 베트남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에서 60년 만의 우승을 하자 축구 팬들이 하노이 시내로 몰려나와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베트남이 자국 국기를 훼손하는 시위가 벌어진 필리핀에 엄정한 대처를 촉구했다.

3일(현지시간) 베트남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국기를 훼손하는 행위는 베트남 국민에 대한 모욕이며 심각하게 비난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필리핀 측에 사건을 엄중히 처리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필리핀 주마닐라 베트남대사관 앞에서는 현지인 50여 명이 모여 베트남 국기를 찢으면 시위를 벌였다.

필리핀 현지 매체 마닐라불레틴은 이들은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등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