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강남역 방문…"흉기난동 범죄 점검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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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찰이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가운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강남역을 현장방문한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오후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강남역에 방문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공장소에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흉기소지 의심자와 이상행동자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 검문검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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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찰이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가운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강남역을 현장방문한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오후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강남역에 방문했다. 경찰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인근에 경찰력을 최대한 투입해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 백화점 'AK플라자 분당'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내일 오후 7시 강남역에서 한남 40명 정도 찔러주마"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날 오전 2시쯤에도 "오늘 오후 7시에 강남역에서 100명 죽일 예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문에는 "강남역 사거리에서 트럭으로 사람들을 밀어버리고 흉기로 찌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장소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이른바 '살인 예고글'이 여러건 게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예고된 장소에 경찰력을 배치해 순찰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공장소에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흉기소지 의심자와 이상행동자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 검문검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완전무장한 경찰특공대 전술요원(SWAT) 99명을 전국 총 13개청에 분산 배치한다. 이 밖에 흉기난동 범죄에 대해서는 총기와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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