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대전 시내 고등학교 침입해 교사 찌르고 도주한 20대 남성 체포
평일 오전 고등학교에 침입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20대 후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분께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 B(49)씨의 얼굴과 가슴, 팔 부위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형사팀 전원과 강력범죄수사대 3개팀, 경찰특공대 등 200여명을 동원해 A씨 추적 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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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고속터미널서 흉기소지 20대 체포…피해 없어
잇따른 흉기난동 사건으로 시민 불안이 극도로 커진 가운데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45분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9분께 "고속터미널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신병을 확보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4062352004
■ 새만금 잼버리 현장 코로나 수십여명 감염…참가자 일부 퇴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대원 수십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일부 참가자는 야영장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개막 이후 전날까지 야영장에서 코로나19 환자 28명이 발생했다. 또 전날 하루 동안 1천486명이 잼버리 영지 내 병원을 찾았는데, 이중 벌레 물림은 383명, 피부발진 250명, 온열질환 138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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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정상, 北미사일 방어 협력 논의…정상회의 정례화 공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를 포함해 미사일 방어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실장은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실로 의미가 큰 외교적 회의"라고 강조한 뒤 "인도·태평양 지역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형국에서 인태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 규범에 입각한 질서, 번영 추구를 위한 목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고, 그만한 능력을 갖춘 3국 정상이 따로 만나서 집중적으로 협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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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故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축소 의혹…"사단장은 빼라"
국방부가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그가 소속됐던 해병1사단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국방부가 사건 은폐·축소를 시도했다는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 수사단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과 경북 예천 수해복구 작전을 지휘한 박상현 여단장을 포함한 8명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자체 조사 자료를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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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눈 일본 관통할 듯…동해까지 '태풍'으로 북상할 수도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통 후 동해까지 태풍으로서 세력을 유지하고 들어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기상청이 4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350㎞ 해상을 지났다. 6시간 전 위치가 오키나와 서쪽 380㎞ 해상으로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정체한 상태다. 현재 카눈 이동속도는 시속 5㎞에 불과하다. 북위 30~35도에서 태풍 이동속도는 평균 시속 30㎞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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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尹 신당 창당설' 황당무계…대통령에 멘토는 없어"
대통령실은 4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근거 없는 황당무계한 얘기"라며 "윤 대통령은 국정에 매진 중이며, 신당 창당의 여력이 있으면 국정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반복적으로 황당무계한 얘기가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대통령은 총선에 대한 것은 당에서 우선해서 할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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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서초구 교사 사망, 학부모민원·업무부담 등 영향 추정"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달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신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생 생활지도와 학부모 민원, 학기 말 업무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이초 사건 관련 교육부·서울시교육청 합동조사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학생 생활지도 과정에서 학부모의 폭언 등 '악성 민원'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경찰 수사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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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작년 LH 전관 문제 지적…"5년여간 전관업체 계약 22%"
최근 우려가 커진 '철근 누락 아파트'의 근본 원인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 전관에 대한 특혜가 지목되는 가운데, LH가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도 전관 유착 문제를 지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 6월 공개한 '공공기관 불공정 계약실태' 보고서에서 LH의 전관 특혜 문제를 지적했다. 보고서를 보면 LH가 2016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년 3개월간 맺은 1만4천961건의 계약 중 3천227건(21.6%)을 퇴직자가 재취업한 전관 업체와 맺었다. 계약 규모는 총 9조9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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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오염수 한일 추가 실무협의, 오는 7일 화상으로 개최"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한일 당국 간 추가 실무 협의를 오는 7일 화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가이후 아쓰시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한일 대표단은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만나 실무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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