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 서울서 8월 18일 개막…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심병일 2023. 8. 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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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765명의 선수단(선수 596명, 감독과 코치 등 169명) 참가.

2023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다.

IFSC와 함께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산악연맹의 손중호 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기간이 길고 외국 선수단이 많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정부와 지자체 서울시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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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765명의 선수단(선수 596명, 감독과 코치 등 169명) 참가.

코로나 이후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2023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다. 대회 장소는 상암동에 있는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 기간은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총 10일간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여서 3가지 종목(리드, 볼더링, 스피드)이 모두 진행된다.

연령대별로 유스B(만 14~15세), 유스A(만 16~17세), 주니어(만 18~19세)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최근 학생들과 젊은 층이 스포츠클라이밍을 많이 즐기고 있는데, 세계적인 유망주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IFSC와 함께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산악연맹의 손중호 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기간이 길고 외국 선수단이 많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정부와 지자체 서울시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대표 오가영


우리나라에서는 '제2의 서채현', '제2의 이도현'을 꿈꾸는 총 3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표팀은 이창현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가장 눈여겨볼 선수는 나란히 인천 문학정보고에 다니는 김채영(3학년)과 오가영(2학년)이다.

지난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채영은 리드 금메달(유스B), 오가영은 리드 동메달(유스A)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오늘(4일) 충북 청주 클라이밍장에서 강화훈련을 시작했다. 오가영은 "부족한 부분을 이번 훈련 기간 보완하겠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창현 감독은 "뜨거운 여름 야외에서 훈련이 진행되는 만큼 더위를 이겨내는 부분까지 잘 훈련하겠다. 우리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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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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