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 김은옥 작가 서예 작품 전시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촌장 안명수)의 여름 특별기획전 김은옥 작가의 '붓질 여행'이 4일 개막했다.

오는 9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글자 자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글에 담겨있는 사상과 정신을 서예를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김은옥 작가는 “서예(書藝)는 문자를 중심으로 종이와 붓, 먹 등을 이용해 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조형예술”이라고 했다.

이어 “붓질을 하며 먹향과 함께하는 동안 자유와 평화로움을 느끼며 내가 살아있음을 인식하게 되고 때론 내게 위로가 되기도 한다”며 “서예는 먹 향을 담은 붓끝에 의해 점‧선‧면이 만들어 내는 조합이며 선(線)으로 들려주는 울림이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각종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김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장 등을 지냈으며, 작가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은옥 작가 서예작품 전시회 포스터 [사진=음성군청]

/음성=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