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염수 실무협의 7일 개최…방류 모니터링 참여 논의

김윤호 2023. 8. 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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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후속조치 한일 실무협의가 오는 7일 화상으로 진행된다.

실무협의에선 윤 대통령의 한국인 전문가 방류 모니터링 참여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제3국 전문가 지정 권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있지만, 당사국인 일본 정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에 양국 실무협의에서도 다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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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AP/뉴시스]중국과 일본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1차 준비위원회에서도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둘러싼 신경전을 벌였다. 사진은 지난해 3월3일 후쿠시마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보관 탱크 앞을 한 근로자가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3.08.01.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후속조치 한일 실무협의가 오는 7일 화상으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요구한 방류 모니터링에 한국인 전문가 참여 등이 논의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일일브리핑에서 7일 실무협의 진행 일정을 밝혔다.

애초 한일 실무협의는 이번 주 중 진행되는 것으로 예고됐지만 지연된 것인데, 박 차장은 “양국 모두 내부 검토에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됐다”며 “더 내실 있는 협의를 위해 시간을 조금 더 갖는 게 좋겠다는 판단 하에 일본 측과 협의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실무협의에선 윤 대통령의 한국인 전문가 방류 모니터링 참여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후속 협의에서 실행 가능성을 논의한 데 이은 추가 협의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제3국 전문가 지정 권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있지만, 당사국인 일본 정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에 양국 실무협의에서도 다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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