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간판' 김우진, 세계선수권 16강 탈락…김제덕만 생존

안홍석 2023. 8. 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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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우진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아리프 팡게스투에게 세트 점수 5-6(27-24 22-26 24-24 26-27 25-23 <9-10>)으로 졌다.

32강전부터 경쟁에 나선 김제덕은 16강전에서 파블로 아차(스페인)를 6-2(28-25 29-25 20-20 27-27)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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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령탑' 인도네시아 선수에 슛오프 끝에 패배
'단체전 충격 탈락' 여자 선수들, 개인전서는 전원 8강 진출
김우진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남자 양궁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우진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아리프 팡게스투에게 세트 점수 5-6(27-24 22-26 24-24 26-27 25-23 <9-10>)으로 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거푸 따냈고, 직전 2021 양크턴 세계선수권에서 3관왕에 오른 김우진은 명실상부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이다.

김우진은 1세트에서 먼저 2점을 따내며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2세트에서 3점을 쏘는 실책을 범한 끝에 리드를 잃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슛오프에서 9점을 쏜 김우진이 10점을 쏜 아리프에게 패했다.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에 계속 발목 잡히고 있다.

앞서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첫판에서 인도네시아에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한국인 박영걸 감독이 지휘한다.

개인전에서는 모두 8강까지 진출하며 선전 펼친 여자 선수들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우석(코오롱)은 32강전에서 에릭 피터스(캐나다)에게 세트 점수 3-7(27-26 28-29 25-28 29-29 26-27)로 져 조기에 탈락했다.

리커브 남자 대표팀에서 김제덕(예천군청)만 생존했다.

32강전부터 경쟁에 나선 김제덕은 16강전에서 파블로 아차(스페인)를 6-2(28-25 29-25 20-20 27-27)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김제덕은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녀 개인전 남은 경기는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진행된다.

단체전에서 고배를 든 여자 대표팀의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 임시현(한국체대)은 개인전에서는 모두 8강까지 올랐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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