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방송사 이사진 해임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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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방통위가 추진 중인 방송문화진흥회, KBS 이사장 해임 절차와 관련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출근했다.
4일 오후 이 후보자는 방통위로부터 보고를 받기 위해 경기 과천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날 오후 1시55분쯤 사무실에 출근한 이 후보자는 방문진 및 KBS 이사진 해임 절차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없이 사무실로 향했다.
방통위는 전날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절차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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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많이 공부했나' 질문에 "이제부터 공부해야"
(과천=뉴스1) 윤지원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방통위가 추진 중인 방송문화진흥회, KBS 이사장 해임 절차와 관련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출근했다.
4일 오후 이 후보자는 방통위로부터 보고를 받기 위해 경기 과천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달 1일 처음 출근한 지 3일 만이다.
이날 오후 1시55분쯤 사무실에 출근한 이 후보자는 방문진 및 KBS 이사진 해임 절차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없이 사무실로 향했다.
다만 이 후보자는 "저는 지명 받은 사람입니다"고 말했다. 현안을 많이 공부했나는 질문에는 "이제부터 공부해야 되는 거니까요"라고 답했다.
방통위는 이날 MBC 대주주인 방문진을 상대로 실지 검사·감독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 방통위는 방문진에 8월4일과 7일 양일간 현장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방통위의 방문진 검사는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검사에서는 안형준 MBC 가장의 주식 차명 보유 의혹 등을 들여다 볼 전망이다.
방통위는 전날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절차를 개시했다.
권 이사장 청문회는 이달 14일쯤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에 열리면 같은 주 16일에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해임안을 의결할 수 있다. 방통위는 김기중 방문진 이사 해임 절차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방통위는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 제청에도 착수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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