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매니저 연봉 1억에 운전까지 대신해줘…이런 대표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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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명수가 미담을 추가했다.
박명수의 오랜 매니저 한경호 씨는 8월 3일 개인 채널을 통해 박명수 미담을 전했다.
한경호 씨는 "요즘 감사하게도 명수 형을 찾아주시는 곳이 많아 지방을 많이 간다"며 지난 2일 여수 행사를 오가는 길 박명수가 대신 운전을 해 줬다고 밝혔다.
한경호 씨에 빠르면 박명수는 왕복 730km 중 300km를 손수 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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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미담을 추가했다.
박명수의 오랜 매니저 한경호 씨는 8월 3일 개인 채널을 통해 박명수 미담을 전했다.
한경호 씨는 "요즘 감사하게도 명수 형을 찾아주시는 곳이 많아 지방을 많이 간다"며 지난 2일 여수 행사를 오가는 길 박명수가 대신 운전을 해 줬다고 밝혔다.
한경호 씨에 빠르면 박명수는 왕복 730km 중 300km를 손수 운전했다. 매니저는 "멋진 형"이라고 칭찬했다.
박명수와 한경호 씨는 15년 이상 함께 일한 끈끈한 관계다. 한경호 씨는 2017년 5월 18일 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에 출연해 "월급이 남들보다 많다. 명수 형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명수 형이 많이 주신다. 연봉으로 따지면 8,000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한다"고 밝혔다.
"다시 태어나도 내 연예인의 매니저를 하겠다"라는 질문에 한경호 씨는 "난 매니저가 하기 싫다"며 "그런데 다시 매니저를 한다면 명수 형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명수 역시 "난 (매니저에) 불만이 없다. 행복하게 잘 하고 있다. 우리가 약속한게 있다. 나중에 일거리가 떨어지면 둘이 개량한복 입고 낚시 가방 메고 다니자고. 웃으며 인생을 마무리하면 어떨까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까칠한 호통 캐릭터지만 평소 주변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 스타다. 1인 기획사로 활동 중인 가운데 한경호 씨와 15년 이상을 함께 했고 '시덕 코디'로 유명한 스타일리스트와도 장기간 격의 없이 일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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