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외국인 매출 호조’… 현대백화점 4% 강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장 중 현대백화점이 4%대 강세를 보이며 6만원대에 육박했다.
현대백화점 주가가 6만원에 육박하면서, 연초 수준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앞서 이날 오전 현대백화점은 올 상반기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 매출 호조와 현대백화점 면세점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향후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장 중 현대백화점이 4%대 강세를 보이며 6만원대에 육박했다. 최근 외국인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리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 22분 기준 현대백화점은 전일 대비 2600원(4.41%)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됐다.
현대백화점 주가가 6만원에 육박하면서, 연초 수준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신세계와 롯데쇼핑의 주가가 연초 대비 10~21%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앞서 이날 오전 현대백화점은 올 상반기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세 배 이상, 코로나 유행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두 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경기 침체로 국내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둔화한 백화점 실적 모멘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의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도 현대백화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출 증가세와 함께 백화점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이 경쟁사 대비 우월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면세점 부문도 3분기 최초 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이 우려했던 지배구조 개편 리스크가 최근 해소돼 주가의 반등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을 연내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 매출 호조와 현대백화점 면세점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향후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신세계 회장 된 정유경,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보험 리모델링] “강제로 장기저축”… 재테크에 보험이 필요한 이유
- “요즘 시대에 연대보증 책임을?” 파산한 스타트업 대표 자택에 가압류 건 금융회사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