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쉰 NH농협카드, 조재호+김보미 '도합 HR 20점' 괴력으로 셧아웃 승

권수연 기자 2023. 8. 4.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농협카드가 노련함을 앞세워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셧아웃 완승으로 여유롭게 시작했다.

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1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가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0(11-4, 9-1, 15-14, 9-2)으로 완파했다.

농협카드 주장 조재호와 오성욱이 한 조로 나섰고 산체스-이영훈이 이에 맞섰다.

반면, 농협카드는 승리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한층 여유로운 경기가 예상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농협카드 조재호,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NH농협카드가 노련함을 앞세워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셧아웃 완승으로 여유롭게 시작했다. 반면, 에스와이는 산체스의 3세트 접전을 빼고는 대부분 점수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 

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1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가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0(11-4, 9-1, 15-14, 9-2)으로 완파했다.

농협카드는 개막일인 3일을 푹 쉰 상태에서 첫 경기에 나섰다. 반면, 에스와이는 전날 풀세트 끝에 하나카드를 제압하며 신생팀 돌풍을 예고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쉽지 않았다. 

에스와이는 1세트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농협카드 주장 조재호와 오성욱이 한 조로 나섰고 산체스-이영훈이 이에 맞섰다. 그러나 직전시즌 왕중왕인 조재호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에스와이가 4점에 멈춘 사이, 조재호는 3이닝부터 하이런 7점을 폭발시키며 순식간에 경기를 움켜쥐었다. 11-4로 첫 세트를 농협카드가 차지했다. 

이어 나선 '황금콤비' 김보미-김민아 조 역시 이우경-한슬기 조를 맹렬하게 공격했다. 2이닝에 김보미의 하이런 8점이 터지며 에스와이는 손도 쓰지 못하고 밀려났다.

NH농협카드 김보미(좌)-김민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에스와이 다니엘 산체스, PBA

김보미와 조재호가 도합해 하이런으로 15점을 낸 상황, 3세트에 조재호와 산체스의 에이스 대격돌이 펼쳐졌다. 

감이 최고조에 달한 조재호는 7이닝까지 연속 5점을 내며 9-2로 멀리 달아났다. 산체스는 7이닝에 기회를 잡아 조재호가 주춤한 사이 2점 차로 맹추격했다. 9이닝에 뱅크샷까지 터지며 9-9 동점까지 진입했다. 조재호는 3뱅크를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산체스 역시 2득점에서 멈추며 다시 11-11 동점. 이후 1점 차 밀고당기기 끝에 조재호가 막타 1점을 올리며 재역전승을 만들었다.

벼랑 끝까지 몰린 에스와이는 남은 4세트를 모두 다 이겨야 2승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반면, 농협카드는 승리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한층 여유로운 경기가 예상됐다. 

4세트 혼합복식전에는 김현우-김민아 조와 즈엉-한슬기 조가 나섰다. 4이닝에 김민아의 뱅크샷이 터지며 농협카드의 기세가 좋았다. 거침없이 달려나간 농협카드는 6이닝만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에스와이는 2점에 멈춘채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막판 김현우의 뒤돌리기 득점으로 농협카드가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잠시 후, 오후 3시 30분부터는 블루원리조트와 SK렌터카의 대결이 이어진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