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무서운 뒷심, 흥행 8주차 600만 고지 넘었다 [무비노트]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엘리멘탈’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지난 3일 6만682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602만1982명을 기록했다. ‘겨울왕국2’ 이후 처음으로 600만 고지를 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이는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박스오피스 TOP5를 유지하고, 18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엄청난 흥행 저력에 따른 결과로 ‘엘리멘탈’을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실감하게 한다.

‘엘리멘탈’은 개봉 8주차에도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개봉 8주차임에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약 10만 명에 달하는 일일 관객 수를 동원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업' '인사이드 아웃' '소울' 등을 탄생시킨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제76회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 평단과 영화계로부터 작품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이후 국내 개봉된 '엘리멘탈'은 개봉 2주차 주말(6월 23~25일) 동안 49만86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 첫 주말 42만2074명을 동원했던 기록을 뛰어넘어 7만6541명의 관객수가 상승, 약 18% 정도의 증가율을 보이며 제대로 터진 입소문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엘리멘탈’은 올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텐트폴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

입소문 흥행으로 장기 흥행 중인 ‘엘리멘탈’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엘리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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