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흉기 범죄..."관종 붙은 위험한 상황" [Y녹취록]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 사건(분당 흉기 난동)이 어제 있었던 거고요. 오늘 아침에 대전에서 학교 선생님이 흉기 피습을 당했고요. 범인이 바로 잡혔습니다. 이건 동기가 아직 확실하지 않아서 다루기 조심스럽긴 한데. 또 서울 고속터미널에서는 흉기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또 잡혔습니다. 살인 예고글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걸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겠습니까?
[배상훈]
앞서 모두에 말씀드린 스티뮬레이션, 자극에 의한 모방입니다. 여러 가지, 흔히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반복되고 예고글도 막 반복되니까 마치 이게 사회적 현상으로 돼버리니까 현상에 참여하고 싶은 소위 말하는 관종들이 거기 붙어버리는 거죠. 위험한 상황입니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까지 될 수 있는 상황인 거고. 조심스러운 거는 고속터미널에서 잡혔던 그 사람이 어디에 자극을 받았는가를 정확히 따져봐야 됩니다. 그러면 이게 조선의 범행에서 특정한 것에 자극을 받은 건지, 아니면 다른 것에서 받은 건지 그걸 엄격히 구분해야지 어디를 우리가 예방을 해야 될 것인가를 정확히 알 수 있죠.
대전에서 벌어졌던 일은 아직 모르겠습니다마는 그거는 그렇습니다. 가지고 있는 어떤 것이 눈에 보이는 수단으로 바로 외화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칼, 신림역, 강남역, 터미널, 복합 공간. 그래서 그런 데 대한 공간적인 방어가 중요하다. 사실은 그래서 윤희근 경찰청장도 빨리 거기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당분간이라도. 꼭 필요한 겁니다. 여기에 자극받은 사람들이 칼 들고 나오면 어떻게 할 겁니까? 이거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일단 경찰이 순찰, 그리고 거점에 이렇게 경찰관을 배치하는 것들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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