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이혼' 트뤼도 총리 요청에 캐나다 공연 결정”, 한국은 없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가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51) 총리의 요청을 받아들여 캐나다 공연을 결정했다.
스위프트는 3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캐나다를 포함한 추가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그는 2024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도쿄에서 4회 공연을 한 후 2월 말 호주 시드니에 이어 3월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파리에서 4일 밤을 보내며, 8월 17일까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만난다. 스위프트는 두 달의 휴식을 취한뒤 11월 14일 토론토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한국은 투어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국을 찾는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지난 6일 스위프트의 트위터 계정에 답글을 달며 "안녕, 나야(It's me, hi)"라는 인사와 함께 "캐나다의 여러 곳이 당신을 원하고 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또 다른 잔인한 여름(cruel summer)을 만들지 마세요. 우리는 조만간 당신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요청은 캐나다가 최악의 산불 시즌을 겪고 있는 상황에선 다소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지난 2일 스타그램에 “의미 있고 힘들었던 많은 대화를 거쳐 아내 소피와 저는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생의 같은 반 친구인 소피 트뤼도 여사(48)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다 2005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아이들은 15살, 14살, 9살이다. 소피 트뤼도 여사는 전직 모델이자 TV 진행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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