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창당설 황당무계…신평이 멘토? 황당"(종합)

최동현 기자 2023. 8. 4.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을 제기한 신평 변호사에 대해 "황당무계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신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것에 대해선 "황당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신당 창당의 여력이 있다면 오히려 국정에 더 힘을 정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황당무계한 이야기"라며 신 변호사가 제기한 '신당 창당설'을 일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사적 관계에서 공적 논의 금기시…국정에 더 정진"
신평, 라디오서 "윤 대통령 창당 생각 있단 말 얼핏 들어" 주장
신평 변호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에서 '국정우선과제로서의 사법시스템 정비'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을 제기한 신평 변호사에 대해 "황당무계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신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것에 대해선 "황당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멘토'란 황당한 이야기"라며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오랜 공직 생활 때문에 공식 라인을 제외하고 사적인 관계에서 공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신 변호사가 전날(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국힘당은 도저히 안 되겠다'며 신당 창당까지 생각하신다는 그런 말을 얼핏 들었다"고 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멘토가 아니며, 공적 사안을 논의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맡은 이후 신평씨와 국정이나 정치 문제에 대해 그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바 없다"면서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황당무계한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신당 창당의 여력이 있다면 오히려 국정에 더 힘을 정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황당무계한 이야기"라며 신 변호사가 제기한 '신당 창당설'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총선은 당에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국정에 매진하고 있다"며 "반복적으로 이런 이야기(창당설)가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내각과 대통령실 참모, 공식 임명된 특보와 자문위원을 제외하면 사적으로 국정을 논의하지 않는다"며 신 변호사가 윤 대통령과 사적 대화를 나누는 사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