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학과 지고 반도체·AI학과 뜬다 [숏잇슈]

상위권 주요대학 인기학과 순위가 빠르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문계열 전통의 강자였던 경제·경영학과가 1위 자리에서 밀려났고, 자연계열은 반도체, 인공지능(AI)학과가 치고 올라왔습니다.

국내 주요 입시학원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10개 대학 인문계열 2023 정시결과를 분석한 결과, 각 대학 내 1위 학과에 경제·경영학과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경영학과는 2021∼2022학년도 주요 10개 대학 중 4곳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2023학년도에서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대신 빅데이터학과, 정보시스템 관련 융합학과, 사회과학계열 학과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자연계열의 경우 반도체, 인공지능학과가 강세로 나타났습니다.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중앙대 AI학과가 대학 내 1위 학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정부의 이공계 학과 육성 정책 등과 맞물려 우수한 학생이 이공계열로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동시에 시대적 변화에 부합하는 학과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숏잇슈]는 'Short IT issue'의 준말로 AI가 제작한 숏폼 형식의 뉴스입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