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단기 국채 투자는 "식은 죽 먹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후 미국 국채에 미칠 영향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별로 생각이 필요하지 않은 '식은 죽 먹기'와 같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현지 시간 3일, 미국 단기 국채 투자는 '노-브레이너' (no-brainer·머리 쓸 일 없는 손쉬운 일)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헤지펀드계 큰 손인 빌 애크먼의 트윗에 대한 응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애크먼은 지난 2일 고금리의 영향에 대한 헤지 차원에서 자신의 회사가 30년 국채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3일에는 현금관리를 위해 단기 국채를 이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며 국채 매입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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