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배웠어요"…세계 잼버리 대원들, 119 안전체험 '호응'

홍인철 2023. 8. 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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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대원들이 4일 전북 임실에 있는 119안전체험관에서 각종 체험활동을 하며 안전의식을 다졌다.

폭염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내 활동과는 달리 이날 119안전체험관을 찾은 대원들은 지진·태풍 등 대형 자연재해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하며 호응을 보였다.

군은 야영에 지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임실치즈 요구르트와 치즈 쿠키 등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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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위기 탈출 체험하는 잼버리 대원들 [임실군 제공]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대원들이 4일 전북 임실에 있는 119안전체험관에서 각종 체험활동을 하며 안전의식을 다졌다.

폭염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내 활동과는 달리 이날 119안전체험관을 찾은 대원들은 지진·태풍 등 대형 자연재해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하며 호응을 보였다.

이들은 항공기 안전 체험과 완강기 체험 등 가상 재난 상황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위기 탈출 체험도 병행했다.

또 선박 탈출 및 급류 사고, 익수사고 등 평소 물놀이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에서 참가한 대원은 "소방관과 함께 긴급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요령을 제대로 배우고 즐겼다"면서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체험관 내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의료인력과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했다.

이곳에는 총 33개국 2천880명의 잼버리 대원이 방문할 예정이다.

군은 야영에 지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임실치즈 요구르트와 치즈 쿠키 등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잼버리 영외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해 각국에서 온 대원들이 안전하게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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