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120분' 미트윌란, 연장 혈투 끝에 UECL 3차 예선 진출...헨트 홍현석도 3차 예선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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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코리안리거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본선까지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FC미트윌란은 4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니더코른의 스다드 조스 자페르트에서 열린 UECL 2차 예선 2차전에서 프로그레스 니더코른에 1-2로 졌다.
하지만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며 UECL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또한 27일에는 니더코른과 2차 예선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하며, 생애 첫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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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두 명의 코리안리거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본선까지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FC미트윌란은 4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니더코른의 스다드 조스 자페르트에서 열린 UECL 2차 예선 2차전에서 프로그레스 니더코른에 1-2로 졌다. 하지만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며 UECL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올여름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합류한 조규성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합류 후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순조로운 적응력을 보였다. 지난달 22일에 열린 흐비도우레와 개막전에서 선제 결승 골을 뽑아낸 뒤, 29일에는 실케보르를 상대로 리그 2호 골을 터트렸다.
또한 27일에는 니더코른과 2차 예선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하며, 생애 첫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선발 출전하며 120분을 소화했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힘겹게 3차 예선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앞선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경기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 15분과 후반 7분 니도코른의 데 알메이다에게 멀티 골을 허용했다.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후반 7분 에드워드 칠루프야의 중거리 득점이 터졌다. 결국 미트윌란은 1,2차전 합산 스코어 3-2로 니더코른을 꺾었다.
같은 날 벨기에 리그 KAA 헨트의 홍현석도 UECL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질리나(슬로바키아)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이날 60여 분을 소화했다. 헨트는 미트윌란과 달리 손쉽게 3차 예선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5-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차전에서 5-2로 이겼다. 두 경기에서 10골을 몰아넣는 화력을 뽐내며 합산 스코어 10-3으로 가볍게 3차 예선에 올랐다.
한편 미트윌란은 3차 예선에서 키프로스의 오모니아를 상대하며, 헨트는 폴란드의 포곤 슈체친과 맞붙는다. UECL 3차 예선은 오는 11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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