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120분' 미트윌란, 연장 혈투 끝에 UECL 3차 예선 진출...헨트 홍현석도 3차 예선 합류

장하준 기자 2023. 8. 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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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코리안리거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본선까지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FC미트윌란은 4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니더코른의 스다드 조스 자페르트에서 열린 UECL 2차 예선 2차전에서 프로그레스 니더코른에 1-2로 졌다.

하지만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며 UECL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또한 27일에는 니더코른과 2차 예선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하며, 생애 첫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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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 ⓒ미트윌란
▲ 미트윌란의 조규성 ⓒ미트윌란
▲ 헨트의 홍현석 ⓒ홍현석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두 명의 코리안리거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본선까지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FC미트윌란은 4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니더코른의 스다드 조스 자페르트에서 열린 UECL 2차 예선 2차전에서 프로그레스 니더코른에 1-2로 졌다. 하지만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며 UECL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올여름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합류한 조규성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합류 후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순조로운 적응력을 보였다. 지난달 22일에 열린 흐비도우레와 개막전에서 선제 결승 골을 뽑아낸 뒤, 29일에는 실케보르를 상대로 리그 2호 골을 터트렸다.

▲ 조규성 ⓒ미트윌란
▲ UECL 3차 예선에 진출한 미트윌란 ⓒ미트윌란

또한 27일에는 니더코른과 2차 예선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하며, 생애 첫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선발 출전하며 120분을 소화했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힘겹게 3차 예선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앞선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경기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 15분과 후반 7분 니도코른의 데 알메이다에게 멀티 골을 허용했다.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후반 7분 에드워드 칠루프야의 중거리 득점이 터졌다. 결국 미트윌란은 1,2차전 합산 스코어 3-2로 니더코른을 꺾었다.

같은 날 벨기에 리그 KAA 헨트의 홍현석도 UECL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질리나(슬로바키아)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이날 60여 분을 소화했다. 헨트는 미트윌란과 달리 손쉽게 3차 예선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5-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차전에서 5-2로 이겼다. 두 경기에서 10골을 몰아넣는 화력을 뽐내며 합산 스코어 10-3으로 가볍게 3차 예선에 올랐다.

한편 미트윌란은 3차 예선에서 키프로스의 오모니아를 상대하며, 헨트는 폴란드의 포곤 슈체친과 맞붙는다. UECL 3차 예선은 오는 11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 홍현석 ⓒ홍현석 SNS
▲ UECL 3차 예선에 진출한 헨트 ⓒ헨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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