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다 죽여줄게" 부산 서면역 '흉기난동' 예고…경찰, 현장 60명 배치

홍효진 기자 2023. 8. 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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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이 잇따라 게재돼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 서면역에서도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현장 대응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살인 예고 게시글과 관련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전날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흉기 난동 이후로 분당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서면역 등 전국 각지에서 범행을 암시하는 살인 예고 글이 온라인에 연이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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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이 4일 부산 도시철도 서면역사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 /사진=뉴스1(부산경찰청 제공)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이 잇따라 게재돼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 서면역에서도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현장 대응에 나섰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서면역 주변에 지구대, 기동대 등 경력 6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 중이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살인 예고 게시글과 관련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또 다른 커뮤니티 등에서도 살인을 암시하는 예고 글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오전 1시48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일(5일) 서면역 5시 흉기 들고 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뉴시스

앞서 이날 오전 1시48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일(5일) 서면역 5시 흉기 들고 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여성을 특정한 범행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 게시글은 삭제됐다.

한편, 전날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흉기 난동 이후로 분당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서면역 등 전국 각지에서 범행을 암시하는 살인 예고 글이 온라인에 연이어 게재됐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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