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월선포~상용 해안도 공사 '속도'

계획 대비 공정률 115%…내년 5월 개통 목표

인천광역시 강화군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 공사 위치도. [사진=강화군]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강화 교동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월선포~상용간 해안 도로 개설 공사가 내년 5월 조기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동대교(봉소리)에서 월선포(상용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2.17km 해안 도로로 사업비 93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1년 4월 착공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계획 대비 115%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2025년 3월에서 10개월 가량 공사 기간이 단축돼 같은 해 5월 완공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교동 동서 평화도로' 교두보인 해안 도로가 개통되면 월선포~교동대교 구간을 5분 내 도달할 수 있다. 특히 해안가 수변 생태와 연계해 특색 있는 신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월선포~상용간 해안 도로가 조기 개통되면 대룡시장 및 화개정원과 연계한 강화 북부 접경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주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통팔달 도로 환경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