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량판 아파트 공사장 점검 "실명 공개 자제해달라"

이소은 기자 2023. 8. 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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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무량판 구조' 아파트 논란에 따라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해당 단지의 실명 공개 자제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4일 설명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 언론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 실명을 공개하고 있어 주민 불안감 조성, 재산권 침해 논란 등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이 우려된다"며 불필요한 정보제공과 아파트 실명 공개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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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이 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파문과 관련해 민간아파트 무량판 구조 조사계획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사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3.8.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시가 '무량판 구조' 아파트 논란에 따라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해당 단지의 실명 공개 자제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4일 설명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 언론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 실명을 공개하고 있어 주민 불안감 조성, 재산권 침해 논란 등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이 우려된다"며 불필요한 정보제공과 아파트 실명 공개 자제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최근 국토부의 무량판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발표에 따라 해당 공법을 적용한 아파트 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9일 무량판 구조와 같이 특수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공사장 12곳에 '서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투입했다. 민간 공사장 10곳과 SH 공사장 2곳이다.

최근에는 송파구 위례 23단지를 포함해 SH공사가 단독 시행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8곳에 대해서도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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