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부산 폭염경보 8일째…한밤에도 27.5도

박성제 2023. 8. 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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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부산 금정구가 36도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고, 동래구 35.9도, 북구 35.6도를 기록했다.

최근 부산은 낮 기온이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 최저기온은 27.5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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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주머니로 버텨내는 폭염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폭염이 계속된 4일 대구 중구의 한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목에 얼음주머니를 두르고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2023.8.4 psik@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8일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부산 금정구가 36도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고, 동래구 35.9도, 북구 35.6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동래구가 35.4도로 가장 더웠으며, 북구 35.3도, 해운대구 34.9도를 나타냈다.

오후에는 기온이 이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부산은 낮 기온이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기준 낮 최고기온이 지난 1일 33.2도, 2일 33.1도, 3일 32.2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지난 26일부터 10일째 나타났다.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 최저기온은 27.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햇볕에 습도가 높아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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