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거 온다' 메시의 MLS 첫 원정 경기,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 10분 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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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가 이제 미국 전역으로 이동한다.
메시가 합류하기 전만 해도 인터 마이애미는 MLS의 최약체로 불렸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달 22일 크루스 아술과 조별리그 경기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을 치렀던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신고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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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가 이제 미국 전역으로 이동한다. 미국 축구팬들이 들끓기 시작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FC 댈러스와 2023 북중미 리그스컵 16강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클럽이 참가하는 컵대회다.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스컵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메시가 합류하기 전만 해도 인터 마이애미는 MLS의 최약체로 불렸다.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에서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5승 3무 14패에 머물러 15개 팀 중 최하위에 처져있다. 서부 컨퍼런스까지 통틀어도 획득한 승점이 가장 적다.
그런데 메시가 더해진 뒤 180도 달라졌다. 메시와 함께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까지 합류하면서 노련미가 더해진 인터 마이애미는 본격적인 반등을 하고 있다. 특히 메시의 득점포가 승리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달 22일 크루스 아술과 조별리그 경기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을 치렀던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신고식을 했다. 나흘 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혼자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쳤다.
메시와 함께 토너먼트에서도 살아남고 있다. 전날 열린 올랜도 시티와 32강에서도 풀타임을 뛰며 멀티골을 넣었다. 해트트릭 기회가 있었는데도 동료에게 양보하는 리더의 면모를 보여줬다. 메시는 이밖에도 팀 동료들에게 입단 선물을 전달하는 등 친화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래선지 인터 마이애미는 벌써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있다.
메시를 향한 관심과 인기는 인터 마이애미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동안 홈구장에서만 경기했던 메시가 이제 다른 지역으로 향한다. 댈러스전은 메시의 MLS 첫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메시를 통한 MLS 흥행 효과도 시작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댈러스와 인터 마이애미의 16강이 확정되고 10분 만에 2만2천석 규모의 티켓이 매진됐다. 매체는 "미국 축구팬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를 보기 위해 절박하게 움직였다"며 "현재 리세일 가격도 600달러(약 77만 원)로 거래되고 가장 저렴한 좌석도 299달러(약 38만 원)에 달한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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