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 수박’ 우장춘 박사 오는 10일 64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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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무 종자 국산화 등으로 우리나라 농업 근대화를 이끈 주역인 우장춘 박사의 서거 64주기 추모식이 오는 10일 열린다.
우 박사는 1898년 일본 도쿄 태생으로 1936년 '종의 합성' 이론으로 농학박사가 됐고 1950년 3월 우리 정부 요청으로 귀국해 부산의 종합원예기술원 초대 원장으로 있으며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배추 무 등 채소 종자 국산화를 이뤄 농산물 자립기반은 물론 '씨 없는 수박' 재배로 육종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이 분야 인재 양성의 길을 여는 등 우리 농촌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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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무 종자 국산화 등으로 우리나라 농업 근대화를 이끈 주역인 우장춘 박사의 서거 64주기 추모식이 오는 10일 열린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부산 동래구와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동래구 우장춘기념관 앞마당에서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부산과기협 공동이사장인 오형근(대한제강 부회장) CTO평의회 의장과 정상도 국제신문 논설실장, 김희곤(동래) 국회의원, 장준용 동래구청장, 정명규 동래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또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비스텝) 원장, 김기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 총영사관 총영사를 비롯해, 단양 우 씨 종친회원, 일반 시민 등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추모식은 우 박사의 약력 소개에 이어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묵념과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참석자들이 기념관을 둘러보며 그의 생애와 애농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에 앞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추모 주간으로 정해 우장춘기념관에서 오후 2시 ‘움직이는 식물! 미모사!’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일반 시민을 상대로 진행한다.
우 박사는 1898년 일본 도쿄 태생으로 1936년 ‘종의 합성’ 이론으로 농학박사가 됐고 1950년 3월 우리 정부 요청으로 귀국해 부산의 종합원예기술원 초대 원장으로 있으며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배추 무 등 채소 종자 국산화를 이뤄 농산물 자립기반은 물론 ‘씨 없는 수박’ 재배로 육종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이 분야 인재 양성의 길을 여는 등 우리 농촌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고인은 1959년 8월 10일 숨을 거두기 사흘 전 병상에서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받았으며 1957년 제1회 부산문화상(과학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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