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20호 도로, 지방도로 승격…‘황룡재 터널 뚫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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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연산면 한전리에서 벌곡면 조동리로 통하는 '시도 20호'의 지방도 승격이 확정됐다.
4일 논산시에 따르면 청남도의 도로 노선 지정 및 변경 고시를 통해 시도 20호가 지방도 691호로 승격.
시도 20호가 지방도가 됨으로써 논산시는 지역사회의 숙원이던 '벌곡 황룡재 터널' 개통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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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시 거리·시간↓ 안전성↑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 연산면 한전리에서 벌곡면 조동리로 통하는 ‘시도 20호’의 지방도 승격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논산의 최대 숙원이던 벌곡 황룡재 터널이 뚫릴 것인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이 터널이 생기면 논산 시내에서 벌곡 이동은 물론 계룡, 금산, 대전 서구 교통 접근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4일 논산시에 따르면 청남도의 도로 노선 지정 및 변경 고시를 통해 시도 20호가 지방도 691호로 승격.편입됐다.
해당 구간은 총 길이 11.75km로 연산면 한전리 111-3에서 논산과 대전 간 경계까지 이어진다.
지방도의 경우 광역지자체에서 관련 사업을 직접 시행·관리하 수반되는 예산도 광역지자체가 부담한다.
이 도로가 지방도로 승격됨에 따라 확포장 공사 등을 충남도가 총괄하게 돼 행재정적 농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시도 20호가 지방도가 됨으로써 논산시는 지역사회의 숙원이던 ‘벌곡 황룡재 터널’ 개통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백성현 시장은 “황룡재 터널이 생긴다면 논산 시내부터 벌곡면으로 이동은 물론 계룡시, 금산군, 대전시 서구 등으로의 교통 편의성이 월등히 높아져 충남 중남부권의 산업적 교류를 촉진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도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없이 시에서만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현실이었기에 지방도 승격이 첫 실마리였다”며 “지난 6월 김태흠 지사가 논산을 방문했을 때 관련 내용과 당위성,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는데 이에 공감하고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핵심 공약 항목 중 하나인 시도 20호의 지방도 승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룡재 터널을 통한 교통 흐름 개선안은 과거 국회 보좌관 재직 시절부터 구상·추진해 온 사업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직후 충남도에 지방도 승격과 691호 노선 연장을 건의한 바 있으며 해당 관계진들과 긴밀히 소통해 협의를 이어왔다.
시는 앞으로 충남도와 시도 20호 도로시설물에 대한 인수·인계 작업에 들어감과 동시에 황룡재 터널 사업 추진에 대해 충남도와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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