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300㎞ 가량 운전하셨다”...박명수 매니저, 미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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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매니저 대신 장거리 운전을 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알려졌다.
지난 3일 박명수의 매니저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박명수의 공연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매니저 말에 따르면 박명수는 A씨에게 '오늘 몇시에 일어났냐. 형이 늦게 일어났으니까 운전을 할 테니 뒷좌석에 가서 자'라고 했다.
A씨는 박명수가 본인을 뒤에서 잠을 자게하고 300㎞ 정도를 직접 운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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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매니저 대신 장거리 운전을 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알려졌다.
지난 3일 박명수의 매니저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박명수의 공연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요즘 감사하게도 명수 형을 찾아주시는 곳이 많아 지방을 많이 간다. 어제 여수까지 가는데 오후 2시에 서울에서 출발했다”며 박명수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매니저 말에 따르면 박명수는 A씨에게 ‘오늘 몇시에 일어났냐. 형이 늦게 일어났으니까 운전을 할 테니 뒷좌석에 가서 자’라고 했다.
A씨는 박명수가 본인을 뒤에서 잠을 자게하고 300㎞ 정도를 직접 운전했다고 했다. 매니저는 “형님 이번 주 토요일도 전라남도 장흥 가니깐 도와주실꺼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박명수는 역시 츤데레”, “미담 제조기다”, “멋진 사람이다”, “같이 오래 일 하는 이유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와 박명수는 10년을 훌쩍 넘긴 시간을 함께 해 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두 사람은 2014년 엠넷 예능 ‘4가지쇼’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당시 박명수는 “엄격한 4대보험과 줄 건 다 주고 정당하게 고용한다. 어떻게 보면 이게 남 일이고 나를 위해 일 해주는 건데, 내가 함부로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A씨도 “사람에 대한 정이 많다. 스태프도 한 번도 바뀐 적 없이 함께 일한 지(2014년 기준) 9년이 됐다. 그는 스태프가 자주 바뀌면 연예인인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편”이라고 답했다.
또 연봉에 대해 “다른 매니저들은 4000~5000만원 정도 받고 차량을 지원 받는다. 저는 일반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 보다 많이 받는다. 8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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