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된 돈가스 겉바속촉 '생고기'였다…업주 "특수부위" 황당 해명

신초롱 기자 2023. 8. 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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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를 배달시킨 소비자가 고기가 안 익은 채 온 것 같다며 매장에 문의했지만, 업주는 "특수부위"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가스 배달시켰는데 이거 안 익은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안 익은 거다", "딱 봐도 급하게 해동하고 보낸 거네", "사진 확인했으면 인정해야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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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돈가스를 배달시킨 소비자가 고기가 안 익은 채 온 것 같다며 매장에 문의했지만, 업주는 "특수부위"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가스 배달시켰는데 이거 안 익은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첨부된 사진에는 바삭한 튀김 옷 아래 붉은색 살점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돈가스의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 A씨는 "특수부위라서 그렇다는데 맞냐. 이 정도면 그냥 생고기 아닌가 어이없다. 가격은 1만5000원"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점주는) 사진 다 보고도 정상 제품이다. '바삭'이라고 체크 안 하고 주문해서 그렇다. '바삭'에 체크했으면 그렇게 해드렸을 것이라고 하더라. 여러 번 시켜 먹었고 이건 안 익은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점주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A씨가 "사장님 말씀대로라면 다른 조각도 상태가 이래야 하는데 같이 온 다른 조각은 익어서 왔다.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 거냐"고 묻자 점주는 "바삭 체크하시지 그랬냐. 원하면 환불 해드리겠다. 정상 제품"이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안 익은 거다", "딱 봐도 급하게 해동하고 보낸 거네", "사진 확인했으면 인정해야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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