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총력전"…시흥시, 취약층 보호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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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과 현장 근로자 등 취약 계층 보호 및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
연 부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온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취약 계층 안전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촘촘한 대응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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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촘촘한 대응 체계 구축·안전 제일 중요"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과 현장 근로자 등 취약 계층 보호 및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
4일 시에 따르면 폭염 특보 발효 시 9개 부서 20개 동으로 구성된 대응 특별팀을 즉시 가동하고 시 전역에 살수차(9대)를 배치한다. 현재 시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시는 올해 초부터 역대 급 폭염에 대비해왔다. 총 3억 9천만원을 투입해 그늘 막 62곳을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관내 전역에 설치된 그늘 막은 총 401곳으로 늘어났다.
무더위 쉼터는 353곳이 운영 중이다. 경로당, 노인복지관, 카네이션하우스 등 노인 여가 시설과 사회복지관, 도서관, 체육관, 마을 공유 공간 등을 활용하고 있다. 시는 무더위 쉼터에 냉방 비 15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시는 금융기관,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에 양산 대여소 5곳을 운영 중이다. 야외 무더위 쉼터 2곳에서는 생수와 부채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앞서 취약 계층에는 쿨매트 1천 200개를, 논밭 작업자들에게는 냉방 물품 300개를 지급했다. 수시 재난 문자를 보내 폭염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신천역 4번 출구 인근 이동노동자 쉼터(온마루)는 이동 노동자(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학습지교사 등) 휴식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안마 의자, 충전기 등 편의 시설과 민생경제법률상담 서비스도 가능하다.
앞서 연제찬 부시장은 지난 3일 거모5통 경로당과 물왕1통 경로당 무더위쉼터에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쉼터 환경과 냉방 기기 등을 살피고 개선 사항은 없는지 의견을 청취했다.
연 부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온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취약 계층 안전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촘촘한 대응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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