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에 아파트값 '제자리 걸음'…서울 5주 연속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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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수기로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뜸한 상황이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시장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강남권은 높은 호가가 유지됐고, 중저가 지역에서도 낙폭이 둔화되는 움직임"이라며 "최근 서울 청약시장의 과열 분위기나 특례보금자리론, 생애최초대출을 이용해 30대 실수요층이 주택시장으로 다시 유입되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가격 회복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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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여름철 비수기로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뜸한 상황이다. 상승한 매도 호가에 매수자들이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거래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분위기다.
4일 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저가 단지에서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관악(-0.01%) ▲금천(-0.01%) ▲성북(-0.01%) ▲중랑(-0.01%)이 하락했고, ▲강남(0.01%) ▲마포(0.01%) ▲서초(0.01%)는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보합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판교(-0.03%) ▲평촌(-0.01%)이 하락했고, 나머지는 0.00% 변동률을 보였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1% 떨어졌다. 지역별로 ▲남양주(-0.03%) ▲고양(-0.02%) ▲시흥(-0.02%) ▲평택(-0.02%) 순으로 내렸다.
전세시장도 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조용한 분위기다. 서울과 신도시가 보합(0.00%), 경기·인천은 0.01% 내렸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시장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강남권은 높은 호가가 유지됐고, 중저가 지역에서도 낙폭이 둔화되는 움직임"이라며 "최근 서울 청약시장의 과열 분위기나 특례보금자리론, 생애최초대출을 이용해 30대 실수요층이 주택시장으로 다시 유입되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가격 회복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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