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TSMC 구마모토 제2공장 설립비용 최소 3분의 1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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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추진 중인 규슈 구마모토현 제2공장 설립 비용의 최소 3분의 1을 부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키 요시히로 전 경제산업성 부대신(차관급)도 TSMC의 구마모토 제2공장이 제1공장과 같은 수준으로 일본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해당 공장에 생산할 반도체 제품 ▷일본인 엔지니어의 양성 계획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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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 정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추진 중인 규슈 구마모토현 제2공장 설립 비용의 최소 3분의 1을 부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의 반도체 전략 추진 의원 연맹 회장인 아마리 아키라 전 간사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반도체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TSMC와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프로젝트의 일반적인 보조금 규모는 3분의 1이라고 말했다.
아마리 전 간사장은 반도체 지원이 ‘국가적 전략’임을 강조하며,일본 정부가 TSMC의 구마모토현 1공장 건설 비용의 절반인 4760억엔(약 4조3000억원)을 지원한 것은 특별히 높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키 요시히로 전 경제산업성 부대신(차관급)도 TSMC의 구마모토 제2공장이 제1공장과 같은 수준으로 일본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해당 공장에 생산할 반도체 제품 ▷일본인 엔지니어의 양성 계획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조건에 따라 TSMC가 많게는 설립비용의 2분의 1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세키 전 부대신은 올해 추경예산에 최소 1조엔(약 9조1000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보조금을 편성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구마모토 제2공장에 대한 보조금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구마모토 제2공장과 관련해 TSMC는 “아직 평가 중이므로 답변할 수 없다”면서 “현지 당국과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 재부흥을 꿈꾸는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자국산 반도체 매출을 15조엔(약 137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TSMC의 제1공장은 내년 12월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TSMC는 이 공장에서 12인치 웨이퍼 월 4만5000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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