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추진…관광휴양도시 목표

최은지 2023. 8. 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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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표류한 인천 용유도 일대 개발 사업이 조만간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4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는 다음주께 인천시에 용유도 일대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중구와 인천도시공사는 장기간 개발계획을 협의한 끝에 사업 구역을 기존대로 유지하되 인접한 곳도 개발하기 위한 별도 연구용역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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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유도.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0년 넘게 표류한 인천 용유도 일대 개발 사업이 조만간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4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는 다음주께 인천시에 용유도 일대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을 맡기로 한 인천도시공사가 2022년 12월 중구에 개발계획안을 제출한 지 8개월 만이다.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구역은 을왕동 206-16의 용유해변 일대 64만5천㎡ 부지다.

중구는 이곳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기반 시설과 상업·주거 용지를 갖춘 관광휴양 복합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이 일대는 인천도시공사가 용유 노을빛타운이라는 이름으로 2006년부터 개발을 추진했으나 민간 사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 10년 넘게 표류했다.

중구와 인천도시공사는 장기간 개발계획을 협의한 끝에 사업 구역을 기존대로 유지하되 인접한 곳도 개발하기 위한 별도 연구용역을 하기로 했다.

배 의원은 "개발 대상 구역은 토지 점유 문제로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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