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살수차부터 냉방비 지원까지…폭염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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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살수차 동원과 함께 냉방비 지원에 나서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또 행안부가 지난 1일 폭염 대응 중대본을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도 '심각' 단계로 상향한 가운데 서해선 신천역에 위치한 이동노동자 쉼터 '온 마루'에도 무더위에 쓰러지는 노동자가 없도록 조처하는 등 폭염 대응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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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살수차 동원과 함께 냉방비 지원에 나서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현장 근로자의 보호와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흥시는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폭염 상황을 수시 점검하는 가운데 9개 부서 20개 동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특별팀을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살수차 9대를 동원해 도로 등에 물을 뿌리고 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주요 도로 339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한 가운데 최근 3억9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2개소에 추가 설치하는 등 역대급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무더위 쉼터 353개소도 운영 중이다.
경로당, 노인복지관, 카네이션 하우스 등 노인 여가시설과 사회복지관, 도서관, 체육관, 마을 공유공간 등을 활용하는 가운데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도록 권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무더위 쉼터에 냉방비 150만 원을 추가 지원한 가운데 시민들 자주 찾는 금융기관과 보건소,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양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야외 무더위 쉼터 2개소에 대해서는 생수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이동근로자와 야외근로자 더위 취약계층에 쿨매트 1200개를 지원하는 가운데 논밭 작업자들에게는 이미 냉방 물품 300개를 지급하고, 수시로 재난 문자를 통해 폭염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 행안부가 지난 1일 폭염 대응 중대본을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도 '심각' 단계로 상향한 가운데 서해선 신천역에 위치한 이동노동자 쉼터 ‘온 마루’에도 무더위에 쓰러지는 노동자가 없도록 조처하는 등 폭염 대응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연제찬 부시장은 지난 3일 관내 무더위 쉼터를 방문, 냉방기기의 원활한 가동 등을 점검하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 곳곳에서 온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동행한 관계 공무원에게 더욱더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 무더위 쉼터의 위치와 운영시간은 국민재난안전포털 전국 ‘쉼터’((https://www.safekorea.go.kr/idsiSFK/neo/sfk/cs/sfc/htw/htweaiList.html?menuSeq=86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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