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외국계 기업들, 베이징 수재에 거액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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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들의 애국주의 소비 움직임과 반간첩법(방첩법) 시행 등으로 가시방석에 앉은 중국 내 외국계 기업들이 베이징과 허베이성 수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잇따라 거액의 성금을 내고 있습니다.
이밖에 중국 당국의 고강도 규제 대상으로 꼽히는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등도 잇따라 거액의 성금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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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들의 애국주의 소비 움직임과 반간첩법(방첩법) 시행 등으로 가시방석에 앉은 중국 내 외국계 기업들이 베이징과 허베이성 수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잇따라 거액의 성금을 내고 있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CEO)는 3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영어와 중국어로 "심각한 폭우와 홍수 피해를 본 베이징과 허베이성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밝혔습니다.
그는 지원 방식과 기부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은 현지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2분기 매출 집계에서 처음으로 중국 토종 브랜드 루이싱에게 1위 자리를 내준 글로벌 커피 전문업체 스타벅스도 100만 위안(약 1억8천만원)의 성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브랜드 비야디(比亞迪·BYD)의 선전으로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BMW와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연이어 수해복구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BMW는 3일 웨이보를 통해 베이징 자선협회에 수해복구 성금으로 1천500만 위안(약 27억2천만원)을 냈다고 공개했고, 벤츠는 우비·긴급조명·의약품·식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중국 당국의 고강도 규제 대상으로 꼽히는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등도 잇따라 거액의 성금을 내놓고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의 잇따른 기부 행렬은 인도주의적 측면과 함께 중국에 찍히면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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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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