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전기차, 中에서 주행 중 문 열려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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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최근 중국에서 bZ3에 대한 리콜에 들어갔다.
도요타가 중국 비야디(BYD)와 함께 중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했다.
이 때문에 bZ3는 주행 도중 뒷문이 열려 사고가 날 위험이 있고, 또 문이 잠긴 상태로 열리지 않아 뒷좌석 탑승객이 불편할 여지가 있다.
도요타가 처음 내놓은 전기차 bZ4X의 경우 차축과 바퀴를 고정하는 볼트가 느슨해지며 주행 도중 바퀴가 빠지는 결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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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최근 중국에서 bZ3에 대한 리콜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판매된 bZ3 1만2205대가 대상이다.
bZ3는 도요타가 내놓은 세단형 전기차다. 앞서 작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bZ4X를 출시해, bZ3는 회사의 두 번째 전기차다. 도요타가 중국 비야디(BYD)와 함께 중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에 기반한다. ‘탄소배출 제로(0)를 넘어선다’는 의미를 담은 비욘드 제로(beyond zero·bz) 라인업에 속한다.
bZ3의 리콜 부위는 뒷문 손잡이다. 매립식 구조의 문 손잡이에서 설계 오류가 발견된 것이다. 매립식 손잡이는 평소에 문 안으로 쏙 들어가 있다가 필요할 때 자동으로 튀어나오는데, bZ3는 손잡이가 문 안쪽으로 쑥 들어가 손가락을 넣어 문을 열게끔 돼 있다.
이 문이 잘못 설계돼 손잡이와 차 문 잠금장치 사이에 과도한 틈이 생겼고, 잠금장치도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았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결함 가능성이 더 컸다. 이 때문에 bZ3는 주행 도중 뒷문이 열려 사고가 날 위험이 있고, 또 문이 잠긴 상태로 열리지 않아 뒷좌석 탑승객이 불편할 여지가 있다. 도요타는 외부 손잡이 부품을 교체해주기로 했다.
도요타가 처음 내놓은 전기차 bZ4X의 경우 차축과 바퀴를 고정하는 볼트가 느슨해지며 주행 도중 바퀴가 빠지는 결함이 있었다. 이에 도요타는 bZ4X 구매자가 원하면 구입비를 전액 환불해 주겠다는 보상책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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