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구립도서관 문구 브랜딩···‘마음을 펼치고, 삶을 읽다’[서울25]
서울 노원구는 37곳의 구립도서관을 주민을 위한 문화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노원구 도서관을 브랜딩한다고 4일 밝혔다.
노원구는 지난 2월 도서관 브랜딩 계획을 세우고 구립도서관의 정체성을 개발하는 작업을 해 왔다.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고, 시각 브랜드를 만들어서 홍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립도서관 슬로건은 공모를 통해 ‘마음을 펼치고, 삶을 읽다’로 결정됐다. 책을 읽는 것이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행위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제안자는 설명했다. 노원구는 이 슬로건을 디자인 개발과 결합해 구립도서관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슬로건과 함께 구립도서관을 상징하는 시각 디자인도 새로 마련했다. 그동안은 도서관 디자인이 외부 간판용에 국한돼 있어 심미성과 일관성이 부족했다. 도서관 상징과 로고를 대체하는 디자인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책과 문화·휴식 이미지를 함께 담은 새 디자인은 노원구 내 구립도서관 홍보매체, 머그컵·에코백 등 홍보물에 쓰일 예정이다.
노원구는 구립도서관 이용객이 연간 203만명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일에는 지하철 7호선 노원역 지하 1층 역사에 스마트도서관이 개관된다. 250여권의 책을 24시간 비대면으로 대출·반납할 수 있는 도서관이다. 9월3일에는 ‘2023 노원 북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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