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고교서 칼부림…교사 찌르고 도주한 남성 체포

강은선 2023. 8. 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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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의 한 고교에서 교사를 칼로 찌르고 도주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4일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쯤 대전시 대덕구의 한 고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교사 A(49)씨가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피해 교사를 병원으로 옮겼고, 경찰은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교무실에 찾아와 해당 교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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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의 한 고교에서 교사를 칼로 찌르고 도주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4일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쯤 대전시 대덕구의 한 고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교사 A(49)씨가 다쳤다. 교사는 얼굴과 가슴, 팔 부위 등을 다쳤다. 
4일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학교 모습. 연합뉴스
용의자는 사건 직후 도주했으나 경찰은 이날 낮 12시20분쯤 중구 태평동 거리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검거한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피해 교사를 병원으로 옮겼고, 경찰은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교무실에 찾아와 해당 교사를 찾았다.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교실 밖에서 약 1시간을 기다리다 수업이 끝나고 화장실을 가려고 나오자 행정실로 도망친 교사를 찌르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담을 넘어 학교에 들어온 용의자는 자신을 학교 졸업생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A교사가 용의자에게 “내가 잘못했다”는 말을 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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