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동점과 역전의 반복' 칠곡고, 삼광초 따돌리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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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승부, 칠곡초가 마지막에 웃었다.
대구칠곡초는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결승 서울삼광초와 경기에서 30-27로 승리했다.
2쿼터 삼광초는 칠곡초 홍윤기에게 연이어 점프슛과 골밑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쿼터 후반 김기승의 자유투로 30점 고비를 밟은 칠곡초는 마지막까지 거센 삼광초의 추격을 뒤로하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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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치열했던 승부, 칠곡초가 마지막에 웃었다.
대구칠곡초는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결승 서울삼광초와 경기에서 30-27로 승리했다.
칠곡초 이도윤이 14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홍윤기(6점 10리바운드)와 김기승(5점 6리바운드)도 힘을 더했다. 삼광초는 나승리가 8점 12점으로 힘을 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칠곡초는 권률, 김기승, 이도윤, 홍윤기, 배건우가 선발로 나왔다. 삼광초는 정한울, 이켄나, 인태국, 나승리, 유영조가 코트를 먼저 밟았다.
경기 초반, 삼광초가 정한울이 스틸에 이은 단독 속공과 유영조의 점프슛으로 4-0으로 앞섰다. 칠곡초는 이도윤의 돌파로 추격했다. 삼광초의 리드 속에 1쿼터는 8-4로 끝났다.
2쿼터 삼광초는 칠곡초 홍윤기에게 연이어 점프슛과 골밑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나승리의 돌파로 삼광초는 리드를 지켰다. 칠곡초가 따라붙었지만, 인태국의 속공으로 전반을 삼광초가 15-13으로 앞서며 마쳤다.
3쿼터, 삼광초 나승리의 스핀무브 득점으로 시작됐다. 이에 질세라 칠곡초 김기승도 돌파로 응수했다. 삼광초가 이켄나의 돌파와 추가 자유투로 20-15로 달아났지만, 칠곡초가 금새 리드를 빼앗았다. 칠곡초는 이도윤이 자유투와 배건우의 날카로운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칠곡초가 이도윤의 돌파로 역전에 성공, 26-23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칠곡초 이도윤의 득점으로 4쿼터가 시작됐다. 수비에서 홍윤기가 블록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광초는 이켄나의 돌파와 인태국의 속공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양 팀의 점수는 1점 차(28-27), 칠곡초의 리드. 쿼터 후반 김기승의 자유투로 30점 고비를 밟은 칠곡초는 마지막까지 거센 삼광초의 추격을 뒤로하고 승리했다.
<남초부 결승 결과>
칠곡초 30-27 삼광초
칠곡초
이도윤 14점 9리바운드
홍윤기 6점 10리바운드
김기승 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삼광초
나승리 8점 12리바운드
인태국 6점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
이켄나 5점 4리바운드 3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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