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아파트단지 3층 상가 1층 세탁소서 불…초등생 4명 '연기흡입'(종합)

박민석 기자 2023. 8. 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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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한 아파트단지 3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나 47명이 대피하고 3층에 고립됐던 초등생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4일 오전 11시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아파트단지 내 3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세탁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당시 상가 3층 체육시설에 있던 10대 어린이 4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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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체육시설 고립 10대 등 22명 구조
47명 대피 소동, 8000만원 재산피해
4일 오전 11시5분쯤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아파트 단지 내 3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창원소방본부)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창원의 한 아파트단지 3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나 47명이 대피하고 3층에 고립됐던 초등생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4일 오전 11시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아파트단지 내 3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세탁소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화재 발생 26분만인 오전 11시31분에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당시 상가 3층 체육시설에 있던 10대 어린이 4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당시 상가 1~2층에 있던 상인과 방문객 25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3층 체육시설에 있던 10대 어린이 21명과 강사 1명은 상가 복도에 연기가 가득 차 대피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3층에 고립된 22명을 구조했다.

불은 상가 1층 세탁소 33㎡와 인근 미용실 15㎡, 내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탁소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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