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효성, 전기추진 선박용 전력변환장치 개발 MOU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왼쪽)과 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 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효성과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 분야의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배정철 KOMERI 원장, 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 전주기 핵심기술개발 사업 내 MW급 대용량 전력변환장치(드라이브, 컨버터)의 성공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효성은 다양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가 가능한 드라이브와 컨버터에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를 모듈화해 독립 운전기능과 병렬연결 동작을 실현하여 경제성, 확장성,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글로벌 수준의 기술역량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KOMERI는 MW급 대용량 전력변환장치의 성공적인 기술개발과 글로벌 선급인증 취득을 위한 형식승인에서 요구하는 기능·성능·적합성·신뢰성 시험평가 및 검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우수한 혁신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효성과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의 핵심인 MW급 대용량 드라이브 및 컨버터의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향후 미래 친환경 선박 핵심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