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담 결림 증세’ 고진영, 10개월만 국내 팬들 앞에서 다시 기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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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만에 국내에서 경기를 치른 고진영(28)이 국내 팬들 앞에서 또 다시 기권했다.
고진영은 8월 4일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당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고진영은 왼쪽 손목 부상을 딛고 2달만에 필드에 복귀했으나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에 각각 8타와 7타를 잃고 대회 3라운드 경기 전에 기권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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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10개월만에 국내에서 경기를 치른 고진영(28)이 국내 팬들 앞에서 또 다시 기권했다.
고진영은 8월 4일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 4일 열린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 공동 48위로 대회 첫날을 마친 고진영은 이날 6개 홀을 소화했다. 오전 8시 35분에 10번 홀에서 티오프한 고진영은 3번째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파 행진을 이어가던 중 15번 홀(파4)에서 기권 의사를 밝혔고 16번 홀 티샷 전 기권 처리됐다.
고진영의 기권 이유는 왼쪽 어깨 담 결림 증상이다. 지난 주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을 소화한 후 이번 대회 개막 이틀 전에 귀국해 연습라운드와 공식 기자회견,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과 함께 대회 개막전 공식라운드부터 연일 무더웠던 제주 날씨도 고진영을 지치게 했다.
고진영은 첫날 경기를 마치고 "경기 초반 살짝 더위를 먹었다. 홀이 약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0개월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대회를 완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 당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고진영은 왼쪽 손목 부상을 딛고 2달만에 필드에 복귀했으나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에 각각 8타와 7타를 잃고 대회 3라운드 경기 전에 기권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고진영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AIG위민스(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고진영/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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