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차남 유혁기 송환·체포..."도망 다닌 적 없어"
[앵커]
세월호 참사와 관련 마지막 해외 도피자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가 참사 9년 만에 미국에서 국내로 송환돼 체포됐습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사건과 관련해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유 씨는 법망을 피해 도망 다닌 적 없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혁기 / 고 유병언 차남 : (이번 범죄인 인도 절차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신가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재판 과정에서 모두 밝히겠습니다. (어떤 부분 좀 밝히실 건가요?) 사실만. (청해진 해운의 경영이나 안전 부실에 관여를 하셨나요?) 그것도 재판 과정에서 모두 말씀드리고자 하겠습니다. (그동안 검찰 출석 요구 수차례 거부하신 이유가 뭡니까?) 그것도 조사나 재판 중에 충분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미국 뉴욕 생활을 같은 것은 일각에서는 도피라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신가요?) 저는 법망을 피해서 단 하루도 도망 다닌 적 없습니다.]
[유혁기 / 고 유병언 차남 :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할 말은 없으신가요?) 저는 그분들 세상에서 가장 억울하시고 불쌍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그분들께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TN 유혁기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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