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블라호비치' 거래는 포체티노의 손에...'좀 더 생각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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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와 두산 블라호비치의 스왑딜.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는 첼시에 블라호비치와 루카쿠의 스왑딜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첼시 소식을 전하는 'Pys'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인용해 "첼시는 루카쿠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들은 블라호비치 스왑딜과 관련해 합의를 이루기 위해 다음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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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멜루 루카쿠와 두산 블라호비치의 스왑딜. 모든 것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손에 달려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2022-23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만큼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리빌딩을 추진 중이다. 이번 여름엔 영입보다 매각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활발한 영입을 진행하며 스쿼드가 비대해졌기 때문이다.
이미 수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은골로 캉테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베테랑 선수들이 자유계약(FA)으로 이적했고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등을 매각해 3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물론 영입을 안 한 것은 아니다. 지난겨울 합의를 마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정식으로 합류했고 비야레알에서 12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발휘한 니콜라 잭슨이 합류했다. 또한 레슬리 우고추쿠와 안젤루 가브리엘을 영입해 미래를 대비했다. 브라이튼에서 기량을 만개한 레비 콜윌과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아직 100% 완성은 아니다. 가장 큰 골칫거리인 '골잡이'를 골라야 한다. 지난 시즌 첼시는 리그 38경기에서 38득점에 그치는 등 최악의 득점력을 보여줬다. 득점왕에 선정된 엘링 홀란드보다 단 2골 더 많은 수치였다. 심지어 강등 당한 리즈 유나이티드나 레스터 시티보다도 적은 수치였다.
현재까지 골잡이 영입은 과정 중에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골칫덩이'로 전락한 루카쿠의 활용도 고려했다.
그러나 루카쿠는 첼시에서 뛸 생각이 없다. 인터밀란 임대가 끝나자마자 재임대를 요청했으며 유벤투스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터밀란에 버림받은 후에도 첼시에서만은 뛰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현재 루카쿠는 유벤투스행이 유력하다. 유벤투스는 공식적으로 루카쿠 영입을 추진했다. 그들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블라호비치를 이용해 루카쿠를 데려오고자 했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는 첼시에 블라호비치와 루카쿠의 스왑딜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첼시 입장에선 좋은 거래가 될 수 있다. 이미 구단에 마음을 떠난 선수를 매각함과 동시에 루카쿠보다 어리고 잠재력이 있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는 주저하고 있다. 블라호비치의 몸상태에 의문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벨기에 유력기자인 사샤 타볼리에리는 "블라호비치의 '유리몸' 기질이 문제로 제기됐다. 유벤투스를 떠난다고 하더라도 그의 몸상태로 인해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블라호비치는 2022-23시즌 내전근을 포함해 여러 부상을 당해 결장을 한 바 있다.
모든 것은 포체티노 감독의 손에 달려 있다. 유벤투스는 이미 스왑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첼시 소식을 전하는 'Pys'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인용해 "첼시는 루카쿠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들은 블라호비치 스왑딜과 관련해 합의를 이루기 위해 다음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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