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청소년, 임실서 위기탈출 프로그램 체험

박종수 2023. 8. 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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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에게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119안전체험관에는 총 33개국의 2천88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방문한다.

잼버리 대원들도 스카우트에 꼭 필요한 재난 대응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임실치즈의 맛과 임실군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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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국 2천880명, 전북119안전체험관서 안전 교육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에게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119안전체험관에는 총 33개국의 2천88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방문한다.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이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위기탈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임실군 ]

이들은 체험관에 준비돼 있는 프로그램 3종류를 직접 체험하면서 재난과 위기 상황 등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재난종합체험으로는 옥내소화전체험과 지진체험, 태풍체험 등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 중이다.

또 항공기안전체험과 완강기체험 등 가상 재난 상황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위기탈출체험과 선박탈출 및 급류사고, 익수사고 등 물놀이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물놀이 안전 체험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영외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체험관 내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의료 인력과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임실소방서와 임실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구급차와 현장 순찰 인력 등을 배치했으며, 대학생부터 대학교수, 공공기관 직원 등 통역 봉사 18명이 안전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실군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12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폭염에 지친 대원들을 격려, 응원하고 있다.

군은 이날 잼버리 측과 협의해 폭염과 사투를 벌이며 야영에 지친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임실치즈요거트와 치즈쿠키 등 간식을 제공했다.

잼버리 대원들도 스카우트에 꼭 필요한 재난 대응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임실치즈의 맛과 임실군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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