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분양시장의 새 포문 열다 HDC현대산업개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눈길
[서울경제]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동 일원에 공급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18.9대 1을 기록해 앞서 광명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들의 경쟁률을 훌쩍 뛰어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근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타입이 평당 3,000만원대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전용 39㎡타입은 2,70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게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2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인 광명시는 최근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며 실수요 및 투자수요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광명뉴타운 내 가장 좋은 입지에서 조성되고 인근 타 단지와는 차별화된 특화 품목들을 다수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수요자들이 분양가를 납득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일(화)에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228세대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총 4,319명이 청약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최고 청약 경쟁률은 60.4대 1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주택형에서 나왔으며, 해당 주택형의 경우 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83명이 몰렸다.
1순위 평균경쟁률은 18.9대 1로, 앞서 단지 인근에서 분양했던 ‘광명 자이더샵포레나’(평균 10.48대 1),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평균 1.83대 1),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평균 1.45대 1)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적인 미분양 급증세 속에서 광명시는 여전히 미분양이 전무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2,124세대 대규모 신규 분양이 이어지며 올해 2월 미분양이 233세대까지 올라갔으나, 단기간 내 모두 소화해 4월에는 다시 ‘0’으로 집계됐다. ‘미분양 청정지역’이라고 불리는 만큼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역시 완판에 성공해 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 당당히 좋은 성적을 거둬 향후 계약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뛰어난 입지환경과 높은 미래가치를 품은 만큼 청약접수가 끝난 이후에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 문의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일반분양 전세대에 세대창고가 제공된다. 또한 고급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인덕션 등 특화된 품목을 제공하는데, 이러한 혜택을 전용 39㎡타입 입주민도 그대로 누릴 수 있어 메리트 있는 타입으로 불리고 있다.
단지는 광명뉴타운 내에서 ‘노른자 입지’에 조성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곳은 도보 약 5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으며, 이를 이용해 서쪽으로는 부평구청과 부천시청, 동쪽으로는 가산디지털단지 인근 국가산업단지나 강남권역까지도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해 서울 서부 핵심 도로인 서부간선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고, 이를 통해 서울 핵심지 등 광역 이동도 빠를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당첨자 발표는 8일(화), 정당계약이 22일(화)~25일(금)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총 1,95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425세대이며, 전용면적별로 △39㎡ 106세대 △49㎡ 185세대 △59㎡A 11세대 △59㎡B 21세대 △75㎡A 29세대 △75㎡B 5세대 △84㎡A 56세대 △84㎡B 5세대 △113㎡A 3세대 △113㎡B 4세대다. 소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고루 갖춘 총 10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폭을 넓혔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효율을 높였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명뉴타운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파크인 만큼 입지 선정부터 설계까지 신경 썼다. 광명뉴타운에는 언덕 등 굴곡진 지형이 많아 경사면에 주택을 짓는 경우가 많았는데,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평지에 들어서 입주민들의 편리한 출근·통학길을 마련해 준다.
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되며,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중앙 오픈스페이스’에는 4개의 테마로 구성된 하이엔드 정원이 들어서고 주민운동시설, 유아·어린이 놀이터와 함께 단지 외곽을 순환하는 산책로도 계획됐다.
커뮤니티 시설은 103동, 111동 2곳에 마련됐다. 111동 지하는 ‘스포츠 커뮤니티’로, 103동은 1층 ‘주민 커뮤니티’와 지하 ‘에듀/오피스 커뮤니티’로 구분돼 있다.
에듀/오피스 커뮤니티에는 특화된 조용한 분위기에서 독서 및 개별 학습이 가능한 프라이빗 독서실, 그리고 업무 목적에 맞게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가 예정됐다. 스포츠 커뮤니티는 입주민들의 건전한 여가를 위한 운동 공간으로 구성돼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골프 연습장 등이 계획됐다.
교육 여건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반경 1km 내에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모두 모여있다. 특히 광명초등학교는 도보 약 1분 거리인데, 단지와 초등학교는 공원(예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어 입주민들의 자녀에게 ‘그린 통학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철산역 학원가도 직선 약 1km 거리로 가깝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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