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지키자”…‘묻지마 칼부림’ 공포에 ‘호신용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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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초점이 호신‧방법용품으로 쏠려, 관련 소비가 급증하는 흐름이다.
한편 지난 3일 서현역 일대에서 20대 남성이 자동차 사고를 내고 흉기를 휘둘러 지나가던 시민 14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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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최근 국내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초점이 호신‧방법용품으로 쏠려, 관련 소비가 급증하는 흐름이다.
4일 네이버 쇼핑 트렌드 차트에 따르면, 지난 3일 생활/건강 분야 인기 검색어 10위권은 모두 '호신용품' '호신용 스프레이' '삼단봉' '전기충격기' '호신용 가스총' 등 호신‧방법용품이 차지했다. 하루 전까지 순위권 밖이던 해당 키워드들은 3일 서현역 일대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이후 검색량이 늘었다.
'많이 본 상품' 순위에서도 호신용 스프레이와 방법조끼, 삼단봉, 가스총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일부 제품은 상품이 이미 품절됐다. 해당 제품의 리뷰 중에는 "세상이 무서워서 구매했다" "구매는 했지만 쓸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흉흉한 세상에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 구입했다"는 글들이 다수 달렸다.
한편 지난 3일 서현역 일대에서 20대 남성이 자동차 사고를 내고 흉기를 휘둘러 지나가던 시민 14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20대 남성 조선이 서울 신림역 일대에서 칼을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부상을 입힌 이른바 '신림역 칼부림' 사고 이후 13일 만에 발생한 사건이다.
이후에는 온라인상에 잠실역‧강남역‧한티역‧오리역‧논현동 등에서도 칼부림을 하겠다고 예고한 글이 다수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관련 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예고 글들의 최초 게시자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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