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칼부림` 방검복 테마주 급등…웰크론 22% 오른 3700원 거래

김광태 2023. 8. 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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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묻지마 칼부림' 사건에 주식시장에서 방검복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 5월 제출된 분기보고서에서 웰크론은 "2011년 방탄복을 출시하며 방산시장에 진출했다"며 "이후 국내 최초 방탄·방검부력조끼 개발 및 해양경찰청 납품 실적을 비롯하여 방탄 원단인 아라미드 섬유에 특수 표면 가공기술을 적용해 방검 기능을 강화한 WIF(Welcron Inorganic Fabric)를 개발해 경찰청에 신형 방탄·방검복을 공급하는 등, 방호제품 분야에서 국내 선도업체로 부각되고 있다"고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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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이은 '묻지마 칼부림' 사건에 주식시장에서 방검복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54분 현재 웰크론은 전일보다 22.06% 급등한 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웰크론은 방위사업 부문에서 방탄방검복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다. 이날 주식 투자 정보 공유가 활발한 텔레그램에서 웰크론 기사 하나가 공유되면서 시세가 분출하고 있다.

공유된 기사는 지난 2016년 10월자 기사로, 웰크론이 경찰청과 39억원 규모 방탄방검복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5월 제출된 분기보고서에서 웰크론은 "2011년 방탄복을 출시하며 방산시장에 진출했다"며 "이후 국내 최초 방탄·방검부력조끼 개발 및 해양경찰청 납품 실적을 비롯하여 방탄 원단인 아라미드 섬유에 특수 표면 가공기술을 적용해 방검 기능을 강화한 WIF(Welcron Inorganic Fabric)를 개발해 경찰청에 신형 방탄·방검복을 공급하는 등, 방호제품 분야에서 국내 선도업체로 부각되고 있다"고 사업을 소개했다.

또 "2018년 복합소재 제조 및 판매 업체를 인수하며 고성능 방탄복 및 차량·선박·함정 등에 적용되는 방탄판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2020년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190억 원 규모 방탄판 납품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1년 287억 원 규모 납품 계약을 재차 체결한 바 있다"고 기술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신림동에서 대낮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건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를 모방한 '살인 예고' 글이 잇따르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으로 14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데 이어 4일 오전에는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분당 지역에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살인예고' 게시물이 인터넷에 떠돌자 경찰이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경찰은 98명을 투입하고, 기타 경기남부 지역의 주요 지하철역·백화점 등 다중밀집 시설에 기동대 7개 중대(600여명)를 분산 배치 중이다. 경찰은 경찰특공대의 전술차량과 장비 등 대테러 진압장비를 동원하고, 지역 경찰관과 기동대 요원에게는 권총·테이저건 등 무기를 휴대토록 조처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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