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금·KG케미칼 등 잇따른 주식 거래정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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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 우리벤처파트너스, KG케미칼이 잇따라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갖는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주식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주식교환으로 인한 전자등록 변경, 말소로 인해 정지된다.
거래 정지는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의 기존 주식을 폐지하고,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합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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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 우리벤처파트너스, KG케미칼이 잇따라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갖는다. 정지 사유는 주식교환, 주식분할 등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주식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주식교환으로 인한 전자등록 변경, 말소로 인해 정지된다.
거래 정지는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의 기존 주식을 폐지하고,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합치기 위함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주식교환 이전을 목적으로 자회사 우리종금과 1:0.062434 비율로 주식을 교환한다. 신주로 배정할 우리금융지주 주식 총수는 2천254만1천465주다.
우리벤처파트너스와는 1:0.2234440 비율로 바꾼다. 우리금융지주가 주식교환 대상주주에게 배정할 교환신주 총수는 우리금융지주의 보통주식 993만3천246주다.
우리금융은 현재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지분을 각각 59%, 52% 보유 중이며, 기존 주주들에는 지주사 신주를 배정해,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에 대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100%로 만든다.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의 기존 주식은 폐지된다. 거래정지 기간은 이달 25일 까지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우리벤쳐파트너스의 100% 완전자회사화를 위해 잔여 지분에 대한 소규모주식교환을 8월 8일에 진행하고, 8월 28일에는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라며 “신주 발행을 통해 늘어나는 주식수는 약 3천250만주”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 추진과 우리종금·우리벤처파트너스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인수합병(M&A)이 예상보다 더뎌진 가운데 내부 정리를 우선하려는 것으로 평한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증권사 인수합병(M&A)에 속도조절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간 증권사 M&A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해왔지만 시장에 적당한 매물이 없는 상황에서 부동산 PF 등 증권사 잠재 리스크를 고려하면 지금 당장 급하게 추진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자회사 결정, 대규모 비용처리를 통한 자산 클린화 작업 등이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외형확장 보다는 내실경영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G케미칼은 8월22일부터 25일까지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갖는다. 정지 사유는 액면분할이다. KG케미칼의 주당 액면가액은 5천원에서 1천원으로 분할되며, 발행주식 총수는 1천369만3천808주에서 6천846만9천40주로 늘어난다.
이번 액면분할은 일반적으로 유통주식수 확대 차원으로 풀이되며 보통 주식 거래활성화를 통해 기업 가치의 정상화 목적으로 추진된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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